내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최종 교섭에 들어갔지만,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교통 차질에 대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교통공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사 최종 교섭, 일단 잠시 멈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단협 최종 교섭,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하철에는 크게 3개 노조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부터 차례로 교섭을 진행했는데, 짧게는 25분, 길게는 4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. <br /> <br />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노총 산하 제1노조 노조위원장의 말 한 번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태균 /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: 현재 이견이 너무 크고요. 우리 기관이 정한 정원조차도 지금 얘기하고 있지 못하고요.] <br /> <br />노사는 오후 6시부터 다시 1시간씩 차례로 교섭을 속개합니다. <br /> <br />노사 모두 핵심 쟁점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서울시가 경영혁신안을 근거로 올해만 800여 명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내년이면 인력 공백, 업무 공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될 거라는 게 노조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채용 규모는 서울시 승인 사안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오늘 시작될 교섭 과정에 서울시도 관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임금도 핵심 쟁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법정 통상임금 확대로 임금 정상화가 이뤄져야 하는데, 오히려 실질 임금이 해마다 줄고 있다고 노조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당장 내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부터 시작될 혼란에 대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대는 1~8호선 100% 정상 운행을, 퇴근 시간대는 1, 3, 4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 정상 운행으로 전체 운행률 88%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에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 때 각각 1시간씩 늘리고, <br /> <br />현재 운행하고 있지 않은 예비 버스를 161개 노선에 투입해 평소 대비 1,400여 차례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파업에 대비해 확보한 인력은 평소에 80% 수준인 만 3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오가는 시민을 고려해 경기도와 인천시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파업 대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섭 소식 추가로 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111648420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