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광주에 짓고 있던 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작업자 4명이 매몰됐는데요. <br> <br>1명은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고 나머지 3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,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. <br> <br>공중에 떠있는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립니다. <br> <br>위에 있던 작업자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. <br> <br>오후 2시쯤, 광주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제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[공사장 작업자] <br>"천둥 소리만 났어요. 소리 나자마자 천둥 소리 나자마자 한 번에 무너졌어요." <br> <br>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. <br> <br>모두 하도급업체 소속입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한 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, 1명은 매몰 위치가 확인돼 구조 작업을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다른 2명은 지하 2층 깊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당시 구조물 옥상층에선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절반 가량 양생을 마친 상태였고, 나머지 절반 구간을 타설하던 중 옥상층이 무너지면서 아래층까지 연이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철제 구조물과 콘크리트 무게를 지지해야 할 지지대는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선용표 / 동일건설 현장관리단장] <br>"여기는 지주대가 없습니다. 그거에 대한 특허로 인해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." <br> <br>구조 당국은 대형 크레인을 투입하고 특수구조대와 구조견 등을 동원해 매몰자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안균재 /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] <br>"수작업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철근 하나하나 더 절단해서. 추가 붕괴를 대비해서 현장 통제 완전히 하고 있거든요." <br> <br>광주 대표도서관은 광주시가 옛 상무 소각장 부지에 지하 2층∼지상 2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