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또 내렸습니다. <br> <br>지난달엔 일본 총리 발언을 문제 삼았는데, 이번엔 일본 강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> <br>일본을 겨냥한 훈련 영상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 외교 당국이 최근 일본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한 달여 만에 다시 일본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외교부 영사국은 어제와 오늘 두 차례에 걸쳐 SNS에 주일 중국대사관 공지를 올렸습니다. <br> <br>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지진 위험에 유의하라는 내용입니다. <br><br>공지는 "지난 8일 이후 일본 혼슈 동부 인근 해역에서 연속으로 지진이 발생했고, 최대 진도는 7.5에 달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또 "일본 여러 지역에서 쓰나미가 관측됐고 관련 부처는 더 큰 지진 가능성을 경고했다. 가까운 시일 내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권한다"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> <br>중국 정부가 이미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여행 자제령을 내린 상태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이용해 일본과의 교류를 더욱 강하게 통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중국 공군은 어제 대만과 일본을 겨냥한 듯 전투기 편대와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발사 장면 등이 담긴 '군사 뮤직비디오'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네가 아무리 교활하고 흉악하더라도 너 정도는 내가 묻어버릴 수 있어." <br> <br>또 오늘 중국 장쑤성 롄윈강해사국은 서해 남부 해역에서 항행경고와 함께 실탄사격 훈련도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