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최종 교섭에 들어갔지만, 양측이 막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결렬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교통 차질에 대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교통공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사 최종 교섭, 속개하기로 한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교섭이 시작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단협 최종 교섭, 오후 6시부터 속개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 있었던 1차 교섭 때 큰 진전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장 안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제1노조 노조위원장의 말 한 번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태균 /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: 현재 이견이 너무 크고요. 우리 기관이 정한 정원조차도 지금 얘기하고 있지 못하고요.] <br /> <br />교섭이 다시 시작되면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노총 산하 제1 노조를 시작으로, <br /> <br />한국노총 산하 제2 노조, 제3 노조인 올바른 노조 순서로 사측과 다시 마주 앉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 모두 핵심 쟁점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꼽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서울시가 경영혁신안을 근거로 올해만 800여 명을 감축하고 신규 채용도 중단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내년이면 업무 공백 문제가 심각해 천 명 넘게 채용이 필요하다고 노조는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사측은 서울시가 허용한 신규 채용 규모가 289명이라 조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도 핵심 쟁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법정 통상임금 확대로 임금 정상화가 이뤄져야 하는데, 오히려 실질 임금이 해마다 줄고 있다고 노조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, 사측이 제시하는 임금 인상률은 이에 못 미쳐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당장 내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부터 시작될 혼란에 대비해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대는 1~8호선 100% 정상 운행을, 퇴근 시간대는 1, 3, 4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지하철 정상 운행으로 전체 운행률 88%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에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 때 각각 1시간씩 늘리고, <br /> <br />현재 운행하고 있지 않은 예비 버스를 161개 노선에 투입해 평소 대비 1,400여 차례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파업에 대비해 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일혁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112046353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