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붕괴 사고 수색·구조 작업 ’일시 중단’ <br />안전한 내부 진입 위해 구조물 안정화·보강 작업 <br />매몰자 모두 4명…이 가운데 2명은 구조 시 사망<br /><br /> <br />광주 서구 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로 매몰 된 작업자 수색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철제 구조물이 뒤엉켜 있어 아직 위치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가 난 지 이틀이 됐는데,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도서관 붕괴 사고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한 내부 진입을 위한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재 어지럽게 널린 구조물을 안정화하고, 보강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작업 중단은 9시 20분부터 이뤄졌는데, 이르면 저녁 6시쯤부터는 수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찾지 못한 작업자는 모두 2명입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 당시 미장공 1명, 철근 작업자 2명, 배관 작업자 1명 등 모두 4명이 매몰 됐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직후 발견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여 만에 숨졌고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에도 70대 철근공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작업자 2명을 찾아야 하는데,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매몰자 위로 붕괴 잔해물이 쌓인 데다, 콘크리트가 굳어가면서 구조에 어려움이 큽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추가 붕괴를 막으려고 구조물에 크레인을 연결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현장 안전이 확보되면 곧바로 지하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작업자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책임 규명을 위한 수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골 접합부가 뚝 끊어진 점으로 미뤄 전문가들은 접합 부실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광주 경찰청은 36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부검과 피해자 보호 등 지원 업무에 집중하되 안전 조치 미흡 등 범죄 혐의점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추후 국과수와 합동 현장 감식을 통해 붕괴 경위를 규명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 수사와 별개로 노동 당국도 현장 작업을 전면 중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121649323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