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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 조끼 출입금지?…논란되자 백화점 “매우 죄송”

2025-12-12 5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인데요. <br> <br>한 남성이 입고 있는 조끼를 들어 보이며 항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식사하러 온 노조 조합원에게 보안요원이 노조 조끼를 벗어달라 요구하자, '노동자 혐오'라며 반발한 건데요. <br> <br>논란이 커지자 백화점 측은 결국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백화점 식당가에 앉은 전국금속노조 조합원이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불만을 제기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조끼 입었다는 이유로 이런 취급을 받아야 되겠어요?" <br> <br>노조 조끼를 벗어달라는 보안요원 요구에 반발한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<공공장소에서 어느 정도 이런 에티켓은 지켜주셔야 돼요.> 우리는 공공 장소에 이러고 다 다녀요. <근데 특정 여기는 사유지잖아요.>" <br> <br>그제 저녁 근처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 등 11명은 식사를 위해 백화점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입구에서도 제지를 당해 '투쟁'이라고 적힌 모자는 벗고 '해고는 살인' 이라는 문구도 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백화점에서 정한 기준이라는 건데 그 기준이 노동자를 혐오한다는 거예요, 그게. <저도 노동자입니다.>" <br> <br>보안요원이 재차 요구했지만 조합원들은 조끼를 벗지 않고 식사를 마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논란이 커지자 백화점은 "불편함을 느꼈을 고객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"며 "당사자에겐 어제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"고객 복장과 관련해 별도의 규정은 없다"면서 "안전요원이 주변의 불편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탈의 요청을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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