앵커] <br />지난 9월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,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 분위기가 크게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텍사스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한·미 경제 협력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안미향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넓은 벌판에 선 대형 굴착기 위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휘날립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처음으로 한국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스넬 / 윌리엄슨 카운티 판사 : 매우 매우 긍정적입니다. 텍사스 전체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열려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형 산업단지는 축구장 약 120개 규모의 부지에 조성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구매부터 창고 운영, 로컬 물류까지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 테일러 공장과는 차로 약 10분 거리, 테슬라 기가팩토리와도 인접해, 미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협력 기업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애틀랜타 사태 이후 얼어붙었던 한미 기업 간 협력 분위기가 다시 회복의 조짐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[남 종 규 /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미국 법인장 : 한국 업체들이 투자하거나 어떤 근로자들이 올 때 좀 더 명확해지고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반도체와 전기차, 2차 전지 등 첨단 제조 기업들이 입주할 가능성이 있어 현지 주 정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테리 즈류백 / 텍사스 경제개발·관광청 부국장 : 앞으로 텍사스는 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도록 각 분야에서 서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며 지원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김 인 철 / 한국 기업 미국 법인 CEO : 우리 한국 기업들이 각자의 경쟁력 하나만 가지고도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고….] <br /> <br />경제 교류 활성화에 발맞춰 최근 텍사스 주도 오스틴에는 처음으로 한국계 은행 지점이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애틀랜타 사태로 얼어붙었던 한미 협력 기류가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다시 훈풍으로 전환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텍사스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미향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130005310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