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대표 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가 난 지 사흘째입니다. <br /> <br />자정부터 구조작업이 재개된 가운데, 3번째 매몰 작업자가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주 대표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마지막 매몰자를 찾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은 굉장히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, 무너진 자재를 끄집어내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대형 크레인 3대가 구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철제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또 무거운 철골 콘크리트를 현장 바깥으로 날라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어제 굴착기가 수색하는 지하층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굴착기기를 이용해 잔해물을 치우기 때문에 구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부터 수색이 재개된 가운데, 새벽 1시쯤에는 60대 매몰 작업자가 지하 1층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매몰 됐던 작업자가 모두 4명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새벽까지 3명이 구조돼 모두 숨졌고, 나머지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소방대원 안전이 우려돼 오전 9시 20분부터 구조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마지막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무너진 두 기둥 한가운데를 향해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책임을 가리기 위한 수사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경찰청이 36명 규모 수사팀을 만들었고요. <br /> <br />이미 시공사 등을 상대로 주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제 수사 여부는 아직 수색 작업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는 대로 국립 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물 접합 과정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만큼 시공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불법 재하도급이 있었는지, 업체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대표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2131224382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