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인 오늘 수도권 일부 지역에 눈이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경기 북동부 일대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, 경기 광주와 양평에는 아직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,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최승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포천시 내촌면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늦은 오후부터 눈이 예보됐는데,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이곳 내촌면은 오후 2시부터 얕은 진눈깨비가 흩날리다, 점차 눈으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진눈깨비가 살짝 흩날리고 있는데, 제 뒤로도 눈이 조금 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제설차가 도로를 오가며 제설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동부 일대에 내려진 대설 예비 특보와 대설 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기온이 예상보다 높아 비가 눈으로 변하지 않았다며, 눈이 적게 쌓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기 남동부 일대에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는데, 현재는 경기 광주와 양평은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내린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습설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축사나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들이 무너질 위험이 있으니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, 운전 시 가시거리가 짧아져 시야 확보가 어려우니 안전 운행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폭설에 수도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는데, 지자체는 이번 눈에 어떻게 대응할 방침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수도권에 내린 첫눈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며, 각 지자체가 폭설 대응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눈이 퇴근길과 겹치며 일대 교통이 마비돼 밤새 도로에 갇혀 있거나, 빙판길로 인한 미끄럼 사고 등 다음날까지 사고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와 서울시는, 당시 재발방지를 약속했는데, 이번 눈 예보에 만반의 대응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경기도는 지난 폭설 대응에서 미흡했던 점을 분석하고, 개선안을 마련해 오늘 폭설 대응에 처음으로 적용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권역별 제설제 사전 살포 시간을 명시하고, 시·군 연계 구간의 제설작업 시작 시간과 제설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제설차 1천여 대와 제설제 2천7백여 톤을 사전 살포해 사전 제설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승훈 (hooni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31858341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