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경찰이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리긴 했지만, 야당은 죽은 권력이 아닌 산 권력에 대한 수사인 만큼 정권 눈치를 보지 않는 특검 도입이 시급하단 입장입니다.<br> <br>특히 민중기 특검부터가 야권 인사들을 최소 18명 조사할 동안 정작 여권 인사들은 단 한 명도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야당이 추천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성혜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통일교 의혹 수사가 편파 수준을 넘어섰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[최은석 /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] <br>"이재명 정부의 '하청 특검'이라는 평가가 정확합니다. 민주당의 앞잡이가 되어 여당 관련 사안에는 철저히 눈을 감고…" <br><br>"야권 인사 18명을 30차례 넘게 조사하는 동안 민주당-통일교 게이트 의혹에 대해서는 소환은 물론 압수수색도 없었다"는 주장입니다.<br> <br>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. <br><br>SNS를 통해 "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났느냐"며, "만났으니 답을 못하는 것 아니냐"고 추궁했습니다.<br> <br>개혁신당은 "민주당이 자기 진영 비리에는 '특검 불가'만 외치고 있다"며 '제3지대 특검안' 수용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'제3지대 특검안'은 의혹 당사자인 양당을 제외하고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구상은 다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민주당이 과거 밀어붙인 방식대로, 대통령 소속 정당을 제외한 다수당, 즉 국민의힘이 특검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다음 주 초 특검법안 발의를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<br>다만 '후보 추천 방식'을 두고 양측의 셈법이 달라 공동 발의 형식이 될지는 막판 변수로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