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 미국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공화당이 텃밭을 빼앗기자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찍힌 사진들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미국 정치권은 일주일 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젊은 시절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과 나란히 서서 한 여성 쪽을 바라봅니다. <br> <br>트럼프가 여성 6명과 서 있거나, 긴 금발의 여성과 함께 앉아있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트럼프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성인용품 사진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미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엡스타인과 관련된 트럼프 사진들을 추가 공개하며 트럼프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. <br> <br>과거 엡스타인이 정·재계 거물들을 불러 모임을 가졌던 맨해튼 초호화 저택 앞입니다. <br> <br>이 저택과 이메일 등에 남아 있던 엡스타인의 사진 자료 9만 5천 장 가운데 일부가 공개되면서 미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> <br>엡스타인의 성착취에 대해선 몰랐다며 선을 그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수백 명, 아니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와 함께 사진을 찍었을 겁니다. 별일 아닙니다." <br> <br>사진이 찍힌 시점과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, 워싱턴포스트는 "엡스타인이 정재계 엘리트와 어울린 세계를 엿보게 해준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앞서 엡스타인의 개인 섬에 있는 별장 내부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미 법무부는 엡스타인 파일 공개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관련 자료를 추가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