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김건희 특검에서 이첩받은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에도 사건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는데, 조만간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확보에 나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, 경찰이 조만간 강제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상황인 거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휴일인 오늘도 인원 대부분이 나와, 통일교 의혹을 둘러싼 진술과 증거를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사건 관련자들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, 조만간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설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 제공 의혹 관련 진술을 번복한 만큼,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물증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전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한 금품 지원을 언급하며 폭로를 예고했지만, 결심 최후 변론에서는 관련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는 '만난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'며 기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관련자 소환조사 조율과 함께, 강제수사도 적극 검토하며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이렇게 속도를 내는 건 공소시효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인 거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앞서 경찰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,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이 전재수 전 장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시점이 2018년쯤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면 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미 지났거나 올해 말 만료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소시효가 15년인 뇌물죄를 적용할 경우 시간 여유는 좀 더 생기지만 '직무 관련성'을 입증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 전담수사팀은 민중기 특검이 이 같은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'직무유기 혐의'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중기 특검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가능성도 거론되는데, 특검에서 회의 기록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편파 수사 의혹의 사실관계를 따져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40952442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