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란 특검이 오늘(14일) 수사를 마치면 사건 인계 논의를 진행하며 특별수사본부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건희 특검이 넘긴 통일교 의혹의 경우,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배당받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, 내란 특검의 바통은 이제 경찰이 넘겨받게 되는 거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검법상 3대 특검은 수사를 종결하지 못하거나 공소 제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사건은 3일 안에 국가수사본부에 인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'즉시 항고 포기 사건'이 경찰에 이첩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이 비상계엄 당시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특검이 시간 여유가 없어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언급했던 만큼, 경찰이 후속 수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 이첩 사건을 배당받을 경찰 특별수사본부 전담팀은 꾸려지지 않은 상태인데, 조만간 운영 기간과 인력 구성 등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경찰은 '통일교 의혹'처럼 사건 규모가 크거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수본이 아니라 기존 수사팀에 배당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이 휴일에도 통일교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통일교 의혹 관련자들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, 곧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설 거라는 관측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진술을 번복한 만큼,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증거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전 본부장은 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한 금품 지원을 언급하며 폭로를 예고했지만,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는 '만난 적도 없는 분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'며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,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는데, 이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이 전 전 장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시점은 2018년쯤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면 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미 지났거나 올해 말 만료될 수 있어,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41555138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