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세계적인 명품 브랜드, 구찌와 루이비통이 우리 바다를 책임지는 해양경찰을 찾아서 직접 감사패를 전했습니다. <br> <br>명품과 바다, 뭔가 선뜻 이해가 안되는 조합인데요. <br> <br>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,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.<br>[기자]<br>해경 수사관이 수색한 사무실에서 주황색 상자가 쏟아져 나옵니다. <br> <br>상자에는 명품브랜드 루이비통 로고가 선명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쪽에 좀 많아요." <br> <br>바로 옆 창고에서도 일명 '짝퉁 명품' 들이 쌓여있습니다. <br> <br>남해해경청은 중국산 짝퉁을 들여와 판 40대 남성 등 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총 219차례에 걸쳐 33개 명품브랜드를 위조한 혐의입니다. <br> <br>[빈대훈 / 남해해경청 사이버수사계 경위] <br>"각각 역할을 분리해서. 한 명은 밀수를 담당하는 사람이고요. 2명은 국내 유통을, 한 명은 온라인 쇼핑몰을 담당(했습니다)." <br> <br>정품가격 기준 108억 원에 달하는 위조품 4천100점을 압수해 폐기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루이비통 측은 이 수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며 직접 남해해경청을 찾았습니다. <br><br>루이비통 측은 "최근 가품들로 인해 전 세계적인 곤욕을 치르고 있다”며 "해경의 강력한 단속 활동에 감사하다"라는 뜻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4일에는 명품브랜드 구찌 관계자가 남해청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