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이번주 안에 야당의 뜻을 모아 특검법을 발의하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. <br> <br>통일교 특검과 함께 편파 수사 의혹을 받는 민중기 특검까지 조사하는 '쌍특검'을 해야한단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"판 키우려는 정치 공세"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통일교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이 이른바, '통일교 쌍특검'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금품수수 의혹을 진상 규명할 특검과 정치 편향 수사를 한 민중기 특검을 수사하는 특검, 각각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(민중기 특검은) 최악의 특검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. 야당 인사 18명을 30차례 이상 소환을 했고 중앙당사를 포함해서 20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." <br><br>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'진영불문 통일교 게이트 특검'을 해야 한다"며 "민주당이 막아도 끝까지 해야한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<판을 키우려는 정치 공세>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… (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 진술이) 근거가 부족해 보이는 상태에서 무차별특검 요구를 하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다." <br> <br>혐의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'판 키우는 공세' 하지 말고 수사에 협조하라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자 개혁신당이 나서 "판을 키워야 한다"며 "판 키우지 말자는 건 우리까지 다 드러나는 수사는 하지 말자는 고백"이라고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은 야당의 특검 요구에 "특정 종교나 여야가 아닌 국가운영 원칙에 대한 문제"라며 "저해 행위가 있었다면 엄정 수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원칙"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