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일 갈등의 불똥이 우리 K팝으로도 튀었습니다. <br> <br>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아이돌 그룹의 중국 현지 행사가 돌연 취소된 겁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 상하이에서 애초 오늘 열릴 예정이던 K팝 걸그룹 '르세라핌'의 팬 사인회가 돌연 취소됐습니다. <br><br>주최 측은 "불가항력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"고만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이 그룹의 멤버 중 2명이 일본인이라는 게 취소 이유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과거 중국 행사에서는 일본인 멤버에 대해 현지 팬들이 이름을 연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[2023년 르세라핌 중국 팬 사인회] <br>"사쿠라. 사쿠라. 사쿠라." <br> <br>하지만 이번 중일 갈등 이후 중국의 이른바 '한일령'이 일본인이 속한 K팝 그룹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실제로 지난 6일 보이그룹 '클로즈유어아이즈'는 중국 항저우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는데 일본인 멤버만 행사에서 빠졌습니다. <br> <br>(인코드)비슷한 시기 상하이에서 예정됐던 다른 그룹의 팬미팅도 돌연 취소됐는데, 역시 일본인 멤버가 있는 그룹이었습니다. <br> <br>일본 가수들의 경우 최근 중국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지어는 노래를 부르는 도중 음악과 조명을 끄고 가수를 무대에서 내보내는 일까지 벌어진 바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의 한일령은 양국 간 감정 싸움으로도 번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일본 일각에서는 K팝 그룹 '에스파' 중국인 멤버의 과거 언행을 문제 삼으며 연말 최대 음악 특집 프로그램인 '홍백가합전' 출연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