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통령의 처음 보는 생중계 보고에 야당에서는 만기친람이다, 거칠다, 비판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은 계속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넷플릭스보다 재밌다는 얘기도 있다며, 장관들을 향해 송곳 질문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약간 긴장되죠? 또 무슨 폭탄이 떨어질까." <br> <br>생중계 업무보고 시작부터 송곳 질문을 예고한 이재명 대통령. <br> <br>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저한테 메시지 요새 엄청 많이 옵니다. 최근에 한 이틀 했더니 막 '이것도 물어봐 주세요, 저것도 물어봐 주세요', 요새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이 있던데." <br> <br>하지만 곧바로 긴장감이 감돕니다. <br> 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진짜 문제는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거예요. 그러면 판단이 왜곡됩니다. 그건 더 나쁜 거죠. 그건 못된 겁니다." <br> <br>본격적인 업무보고에서는 질문 세례를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현실은 지금도 몇 시간씩 (응급실) 뺑뺑이를 돌다가 죽잖아요, 길에서. 그거 어떻게 할 거냐고요." <br> <br>[정은경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적정 치료 병원을 찾아주는 것을 구급대원이 개별로 하는 게 어렵고." <br> 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잖아요. 대책이 뭐예요?" <br> <br>질타와 칭찬을 넘나듭니다. <br>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거 참. 기소유예하고 집행유예를 지금 구별을 못 하잖아요." <br> <br>[제54회 국무회의] <br>"신안군의 무슨 담당 국장이 엄청 똑똑한 것 같아요. 아예 데려다가 쓰든지 그것도 검토해보십시오." <br><br>최근 환단고기 발언 논란을 의식한 듯 신중한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[부처 업무보고] <br>"내가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를 잡아서 내가 자꾸 전제를 다는데 말에. 내 얘기가 아니고 누가 이런 얘기 하더라, 그 말이에요." <br> <br>이 대통령은 내일 산업통상부,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생중계 업무보고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