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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 바깥에서 심장 뛰던 '서린이', 국내 첫 수술 성공..."절망 속 희망 준 의료진께 감사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5-12-18 1 Dailymotion

심장이 몸 밖에서 뛰는 초희귀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 서린이가 기적적으로 치료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인데요,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시험관 시술 14번 만에 엄마 뱃속에 자리한 서린이. <br /> <br />올해 4월 10일 세상의 빛을 보게 됐는데요, 그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심장이 몸 바깥으로 나온 상태로 뛰고 있었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[백재숙/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심장과 교수 : 흉곽 안에 심장이 들어가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와 있다 보니까 계속 혈압 유지도 안 되고 산증도 계속 진행되는 상태여서 아이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…] <br /> <br />'심장 이소증'은 100만 명당 5명에게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초희귀 질환. <br /> <br />90퍼센트 이상은 출생 전 사망하거나 태어나더라도 3일을 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렵게 서린이를 품에 안은 엄마 아빠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간절한 마음이 의료진에 닿아 심장을 흉강 안에 넣는 수술만 3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요, <br /> <br />[최세훈/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: 한번에 안됐어요. (중략) 처음에 좀 (심장을) 넣어놓고 (피부를) 당겨 놓고 또 적응하기 기다려서 그 일주일 뒤에 또 더 넣고 또 당기고 이렇게 해서 심장은 한 3번에 걸쳐서 3주에 걸쳐서…] <br /> <br />반복되는 힘든 수술을 자그마한 몸으로 버텨낸 서린이는 놀라운 회복력까지 보여줬고, 이제 집에서 가족들과 따뜻한 성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처음으로 심장이소증 신생아 치료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서린이 엄마는 "병에 대한 치료 사례가 부족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모든 의료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희망을 줬다"며 감사를 전했고요, <br /> <br />또 그 누구보다,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준 서린이에게 이런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서린 양 어머니 : 이 모든 치료들을 하나둘씩 다 이겨내고 있는 걸 보면서 너무 기특해요. (중략) 앞으로의 치료들도 엄마랑 같이 하나둘씩 다 이겨내면 좋겠어요. (눈물 닦고) 제 아이들이 그냥 여느 집 자녀처럼 앉아서 놀이도 하고 그런 모습 보고 싶어요. (중략) 말썽부려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]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진 (jeongjin4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182236276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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