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세대 연극 스타로 꼽히는 배우 윤석화 씨가 뇌종양 투병을 하다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연극배우협회의 혼선으로 새벽에 전해진 속보는 오보로 확인됐지만, 오늘 오전 10시쯤 가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,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극 '신의 아그네스'로 잘 알려진 배우 윤석화 씨가 향년 69세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연극배우협회와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YTN과의 통화에서 뇌종양으로 투병해온 윤석화 씨는 오늘 오전 10시쯤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마련될 예정이지만 최종 확인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국연극협회는 새벽에 알려진 부고 소식은 명백한 오보였다는 해명 입장을 밝히며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중극단의 연극 꿀맛으로 1975년 데뷔한 고인은 '신의 아그네스', '햄릿', '딸에게 보내는 편지' 등의 무대에 오른 1세대 연극 스타입니다. <br /> <br />연극 외에도 뮤지컬과 영화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3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의 초연에 참여한 1대 명성황후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'돌꽃 컴퍼니'를 세워 영화 홍길동을 제작했고 1999년에는 공연예술계 월간지 '객석'을 인수해 2013년까지 발행인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대중문화계에 여러 족적을 남긴 고인은 국내 입양 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는 지난 2022년 7월 연극 '햄릿' 무대를 올랐고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마지막 무대는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5분 가량 우정 출연했던 연극 '토카타'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이광연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12191042468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