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도심 한복판에서 연막탄까지 터뜨리고 흉기를 마구 휘둘러서 무려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범행 당시 상황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 지하철역 출구 인근에서 무언가에 불을 붙여 차례차례 던집니다. <br> <br>남성이 던진 물건은 ‘연막탄’입니다. <br><br>지상 도로 한 가운데서도 연막탄을 던집니다. <br> <br>이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인파 속으로 돌진하더니 갑자기 사람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릅니다. <br><br>남성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 있던 손님들은 공포에 질려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. <br> <br>갑작스런 사태에 백화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주변 지역을 지나던 사람들도 황급히 도망칩니다. <br><br>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중심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‘묻지마 흉기 난동’을 벌인 것은 현지시각 어제 오후 5시 쯤입니다. <br> <br>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사망자 중 한 명은 범인을 제압하려다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] <br>"(범인이) 제 뒤에서 다가왔어요. 베인 느낌은 아니었고, 맞은 것 같았어요. 정말 아팠어요. (이후) 옷 안쪽이 젖어 있었는데…(피를 흘렸어요.)" <br><br>범인은 스물 일곱 살 대만 남성으로, 예비군 훈련 소집에 불응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범인은 타이베이 중앙역 출구에서 연막탄과 화염병을 던지고 시민 한 명을 살해한 뒤, 북쪽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중산역으로 이동해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.<br><br>또 다른 백화점에 난입한 범인은 경찰에 포위되자 해당 건물 6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. <br><br>사건이 벌어진 곳은 대만의 가장 중심 지역으로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. <br><br>[라이칭더 / 대만 총통] <br>"범죄 배경과 동기, 공범 여부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조사를 하길 바랍니다." <br> <br>대만 경찰은 현재까지 공범은 없다고 밝힌 가운데 특별 조사단을 꾸려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