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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지나도 '나 몰라라'...'빨간 날'에만 발표하는 쿠팡? / YTN

2025-12-20 8 Dailymotion

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지 약 한 달이 됐지만, 해결된 건 하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여전히 사태 해결에 미온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중요한 공지는 휴일에만 내놓고 있어 사태 축소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처음 언론에 알려진 건 지난달 20일. <br /> <br />당시 공개된 유출 규모는 4천여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유출된 계정이 3천3백70만 개에 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쿠팡은 이렇게 중대한 사실을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8분에야 문자로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는 긴급관계부처 장관회의에 참석해야 했던 다음날에야 뒤늦게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대준 / 쿠팡 대표 (지난달 30일) :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법적 책임을 의식한 듯 쿠팡이 이번 사태를 '정보 유출'이 아닌 '정보 노출'로 표현한 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훈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일) :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다? 쿠팡 대표님, 왜 이런 표현을 썼어요?] <br /> <br />[박대준 / 전 쿠팡 대표이사 (지난 2일) : 어떤 책임을 모면하고자 하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고요.]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쿠팡은 닷새가 지난 뒤에야 '노출'을 '유출'로 고친 2차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지가 올라온 날도 역시 12월 7일 일요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와 사과가 모두 토요일과 일요일에 몰린 셈인데, 뉴스 확산을 피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혹을 숨길 수 없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최진봉 /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: 주말에는 사실 일반 시민들이나 독자들이 또는 시청자들이 뉴스를 관심 있게 보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거든요. 사람들의 관심을 좀 덜 받게 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여지고요.] <br /> <br />더군다나 쿠팡이 사과문마저 공유할 때 '광고 미리보기'가 노출되도록 설정하면서 국민적 분노는 더욱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대준 전 대표가 물러나고 후임으로 온 로저스 신임 대표가 참석한 쿠팡 청문회는 기본적인 소통조차 안 되는 '맹탕 청문회'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해롤드 로저스 / 쿠팡 대표이사(지난 17일) : 지금 참고 자료인 PPT를 말씀하신 거라면 불행히 한국어인데 저는 한국어를 못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쿠팡 측은 이번 최악의 보안 사고에 대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2210453508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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