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이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미국에 있는 쿠팡 주주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쿠팡이 공시 의무를 위반해서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단 겁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쿠팡 김범석 의장이 미국 주주들에게도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제때 알리지 않아 손해를 봤다는 겁니다. <br> <br>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, 상장 기업은 중대한 사고를 인지하면 4영업일 이내에 공시해야 하는데 쿠팡은 유출 사고를 인지한 11월 18일 이후 한 달 가까이가 지나서야 공시했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 쿠팡 주가는 약 12% 떨어졌고 투자금 8조 원이 날아가 큰 손해를 봤다는 게 소송 청구인 측의 설명입니다.<br> <br>김 의장은 지난달까지도 주주의 가치를 강조해 왔습니다. <br> <br>[김범석 / 쿠팡INC 의장 (지난 2019년)] <br>"실제 장기적으로 투자해 줄 수 있는 투자자는 극소수입니다. 저는 분명히 축복받았다고 느낍니다." <br> <br>[김범석 / 쿠팡INC 의장 (지난달 4일)] <br>"우리는 고객 뿐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번 집단 소송을 대리하는 로젠 변호사는 소장에서 "쿠팡의 부적절한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로 전직 직원이 거의 6개월 동안 민감한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"며 "규제와 법적 조사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"고도 주장했습니다.<br> <br>집단소송 성격인 만큼 소송에 참여하는 미국 주주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제기한 소송은 주주들이 제기한 것으로,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제기한 소송과 별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장세례 <br>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