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두 가지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><br>최초, 최장 필리버스터. <br> <br>오른쪽이 24시간 필리버스터 후 모습인데, 시작할 때 왼쪽과는 사뭇 달라보이죠. <br> <br>24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어떻게 가능했는지 손인해 기자가 그 24시간을 쭉 들여다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 <br>"24시간이 경과되었습니다. 토론을 마무리해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토론을 마무리겠습니다." <br> <br>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시간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것 또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최초와 최장 기록을 동시에 쓴 겁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 11시 40분 토론을 시작한 장 대표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못 하겠으면 내려오세요." <br>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크리스마스 앞두고 계속 이렇게 방해하고 궁시렁 대가지고 산타가 선물 주러 오겠습니까?" <br><br>오후만 해도 농담을 건넸지만 밤이 되자 고비가 찾아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민주당 마음에 들지 않는 판사, 검사들을 처벌할 수 있는 법도 밀어붙이고 있다.(후 한숨 뒤 물 마심)" <br> <br>밥을 먹지 못해 비타민을 탄 물로 버티고 종아리가 붓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합니다. <br> <br>자정이 넘어가면서 목도 쉬고 눈도 침침해지자 구강스프레이와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견딥니다. <br> <br>졸음을 깨기 위한 마사지볼을 곁에 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날이 밝자 의원들도 속속 본회의장으로 찾아오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응원을, 민주당은 그만 내려오라 항의합니다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난 10번째 듣고 있다고!"<br><br>[국민의힘 의원들]<br>"뭐하시는거에요, 지금!"<br><br>[우원식 / 국회의장]<br>"아니 지금 들어와 놓고선 뭘 안다고 그러세요!"<br><br>화장실을 간 5번을 제외하면 계속 연단을 지킨 장 대표. <br> <br>[국민의힘 의원들] <br>"(장 대표에게) 화장실 갔다 오세요." <br> <br>[우원식 국회의장] <br>"네, 다녀오세요." <br> <br>[국민의힘 의원들] <br>"의장님도 화장실 갔다 오세요." <br> <br>[우원식 국회의장] <br>"아니, 내가 화장실 갈 땐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." <br><br>24시간을 채우고서야 퇴장합니다. <br> <br>필리버스터를 시작할 때와 달리 수염이 자라 턱도 거뭇해졌습니다. <br> <br>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필리버스터를 고리로 당내 결집을 주도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필리버스터 세계 기록은 1957년 미국에서 세운 24시간 18분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