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환율,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. <br><br>우리 일상을 덮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입에 의존하는 커피, 싼 값에 많이 사먹는 외국산 소고기 가격 오르죠? <br> <br>유류비에 원자재 수입값 오르니, 국내산 제품까지 오릅니다. <br> <br>홍지혜 기자가 여러분들 지갑에 미칠 영향 살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. <br> <br>60대 여성이 수입산 쇠고기 코너에서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합니다. <br> <br>[심승화 / 서울 관악구] <br>"내일 크리스마스라 고기나 좀 구워먹으려고 사러 왔어요. 올해는 배로 더 오른 것 같아요. 몇 번을 들었다 놨다가 하기도 하고" <br> <br>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자 수입산 쇠고기는 부담 없다는 말도 옛말이 됐습니다. <br> <br>쇠고기 수입가는 달러 기준 지난 5년간 약 30% 올랐는데, 원화 기준으로는 약 60% 올라 상승 폭이 두 배나 됩니다.<br> <br>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소비자의 체감 물가는 더 급속히 오른 겁니다. <br> <br>수입 과일과 유제품, 커피 같은 식품도 고환율에 가격이 크게 올렸습니다. <br><br>옷을 수입해 파는 시장 상인도 손님 발길이 줄어드는걸 체감합니다. <br> <br>[김봉애 / 남대문 의류 수입상가 상인] <br>"수입해서 가져오는 금액이 단가가 높아지니까 저희도 이제 팔기가 힘든 거죠. 너무 많이 올랐다고 발길을 돌리는 손님들도 많죠." <br> <br>국내산을 산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.<br><br>원유값이나 사룟값, 중간재 가격이 환율 탓에 오르면서 국내산 고기나 과일 같은 식품은 물론 공산품도 지출 부담이 커진 겁니다. <br> <br>[이인숙 / 서울 용산구] <br>"국산품이 너무 가격이 올라가지고 저희 주부들이 많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. 이번에 신정 구정 설 쇨 때 우리가 마음껏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고환율이 안 잡히면 서민들이 체감하는 지갑 두께는 지금보다 더 홀쭉해질 거란 전망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