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새벽 70대 노부부가 살던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습니다. <br> <br>불길은 순식간에 윗층까지 번질 정도로 거셌는데요. <br> <br>남편이 숨졌고 아내는 위중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권경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아래로도 불똥이 흘러내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다 타가지고 불똥이 떨어져" <br> <br>위층까지 불길이 치솟고,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<br> <br>아파트 단지에는 소방차들이 빼곡히 늘어서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서울 송파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. <br> <br>불이 난 아파트 외벽에는 꼭대기 층까지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.<br> <br>[A씨/아파트 주민] <br>"매캐한 연기가 올라와가지고. 10층까지도 이제 냄새가 나더니 많이 자욱해지더라고요." <br> <br>불이 난 5층에 살던 70대 남성이 숨졌고 아내인 70대 여성은 상태가 위중합니다. <br> <br>불길은 1시간 반 만에 잡혔지만, 소방관도 화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아파트 주민 30여 명도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[B씨/아파트 주민] <br>"위에 외투만 입고 양말도 안 신고 나왔다니까요. 타닥타닥 소리. 유리 깨지고 이러니까." <br> <br>소방 당국은 노부부가 쓰던 안방 침대 머리맡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방화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