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200원가량 비용을 받겠다던 정부 계획이 수정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커피 한 잔 값은 기존과 같은데, 영수증에 일회용 컵 가격을 분리해서 표기만 하겠다는 건데, 실효성이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회용 컵 감축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카페 등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 컵에 대한 값을 더 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환 /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(지난 17일) : 플라스틱(컵)을 가져가면 거기에 매장에서 자율로 100원 내지 200원을 실제로 받습니다.] <br /> <br />일회용 컵 포장 시 가격 차이를 두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장 소비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음료값 상승을 부추길 거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5일 뒤, 기후부는 일회용 컵 가격을 추가로 부담하는 게 아니라는 내용의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"일회용 컵값을 더 내는 게 아니라, 이미 내고 있는 컵값을 별도 표시하는 것뿐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커피값은 그대로 두고 영수증에 일회용 컵값만 따로 표기해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정된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기후부 장관도 최근 국회에서 열린 '플라스틱 종합대책' 토론회에서 컵값 추가 비용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환 /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(지난 23일) : 커피값과 일회용 컵값을 분리 표시해서 영수증에 일회용 컵값이 얼마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….] <br /> <br />이 토론회에서 기후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전망치의 70%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비용 추가 없는 일회용 컵 제도를 대표적인 플라스틱 감량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가 매장에서 다회용기로 마시는 손님에게 일회용잔 가격만큼 커피값을 깎아주라고 강제할 순 없는 상황이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성모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2505245908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