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쿠팡과 정부가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한 달여 만에 중국인 유출자를 찾았다며 처음으로 유출 규모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3300만 명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했었죠.<br><br>그런데 유출자 만나보니 3300만 고객 정보에 접근한 건 맞지만, 실제 저장한 건 3000여 개, 그 중 외부 전송 같은 유출은 없었다고요. <br> <br>이거 믿을 순 있는 걸까요?<br> <br>당장 정부가 확인 안 된 주장이라며 이걸 왜 쿠팡이 발표하냐 반격에 나섰습니다 . <br> <br>중국인 유출자 조사는 제대로 하는 걸까요? <br><br>정말 성탄절날 갑자기 쿠팡이 이걸 밝힌 이유는 뭘까요? <br><br>궁금한 게 태산입니다. <br> <br>첫 소식 유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쿠팡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30일 사과문 이후 사태 관련 공식 입장발표는 처음입니다. <br><br>오늘 홈페이지와 언론 공지 등을 통해 쿠팡 측은 유출자가 3300만 개 고객 정보에 접근한 것은 맞지만 이 가운데 저장한 건 소량의 3,000개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이마저도 삭제해 사실상 유출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유출자는 탈취한 내부 보안 키를 사용해 개인정보에 접근했습니다. <br> <br>이를 통해 공동현관 비밀번호 2609개와 고객 이름, 주소 등을 본인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저장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계속된 보도에 유출자는 노트북을 하천에 버리며 증거를 은폐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<br><br>진술 토대로 잠수부들이 찾은 노트북 등 장치에서는 외부 전송의 흔적은 없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입장문에 나온 '소량'의 3000개라는 표현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"3천 개가 적냐"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><br>그간 쿠팡은 이번 사태의 중대성을 축소하려는 전략을 펼쳐왔습니다.<br><br>[해럴드 로저스 / 쿠팡 대표이사 (지난 17일)] <br>"사고가 난 데이터 경우에는 민감도 측면에서 중대한 사고로 규정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증권위 대상으로 한 공시의무는 없습니다." <br> <br>쿠팡 측은 오늘 낸 입장에 대해 "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업데이트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하는 차원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또, 고객보상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