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지사 직인이 찍힌 자치단체 공문에 '오빠,'로 시작하는, 연인 간 사적인 대화가 적혀 있다면 어떨까요. <br /> <br />상상하지 힘든데, 실제 충청북도에서 벌어졌습니다. 황당한 사건, 자세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목은 내년도 스마트 축산장비 패키지 보급 사업 안내 공문이라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까지 멀쩡한데요, 하단의 붙임 다음 부분을 자세히 보시죠. <br /> <br />"오빠 나는 연인 사이에 잘 들어갔는지 서로 알고 잠드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오빠는 아닌 거 같아" <br /> <br />연인과의 대화로 보이는 메시지인데요. <br /> <br />작은 글씨로 6줄씩이나 빼곡히 문서를 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쩌다 이런 공문이 작성됐을까요. <br /> <br />누가 썼는지 내용도 너무 황당하지만,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. <br /> <br />아무런 제지 없이 상급자 결재를 거치고 거쳐, 이렇게 충북도지사 직인까지 찍혀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이후 이 문서가 온라인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, 이게 대체 뭐냐는 비판이 쏟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충북도는 "담당자가 개인 메시지를 복사한 상태로 붙여넣었고, 글자를 흰색 처리해 전자문서상 보이지 않아 결재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와 관련해 유감을 표하고, 직원 근태 점검과 함께 유사 상황을 걸러낼 필터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jyunjin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261431086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