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날씨 상황 전해드립니다.<br><br>오늘 오후부터는 살짝 풀린다고는 하는데, 어제에 이어 여전히 냉동고 한파입니다.<br><br>어제 강원 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었습니다.<br><br>향로봉의 체감기온은 무려 영하 35.9도였는데요.<br><br>이게 어느 정도냐면, 강물은 물론이고 바닷물까지 얼어붙을 정도였습니다.<br><br>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시죠?<br><br>강경모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해안도로 난간에 고드름이 한가득입니다.<br><br>아이들이 신기한듯 연신 만져봅니다.<br><br>방파제 곳곳도 하얀 얼음꽃이 폈습니다.<br><br>바닷물이 닿은 곳마다 그대로 얼어붙은 겁니다.<br><br>절벽을 타고 떨어지던 인공폭포도 거대한 빙벽이 됐습니다.<br><br>강원 화천 광덕산은 영하 22.7도까지 떨어졌고, 인제 향로봉도 영하 21.3도를 기록했습니다.<br><br>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.<br><br>향로봉은 무려 영하 35.9도까지 내려갔습니다.<br><br>[이승진 / 경기 가평군]<br>"옷 단단하게 입었잖아요. 앞으로가 이제 겨울이죠."<br><br>추위가 되레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.<br><br>산중턱 덕장엔 명태를 너는 덕걸이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><br>찬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 황금빛 황태로 거듭납니다.<br><br>얼어붙은 강가에서 빙어 낚시객은 손이 빨개져도 연신 입질을 기다립니다.<br><br>대설 특보가 내려진 울릉도는 설국으로 변했습니다.<br><br>무릎까지 쌓인 눈을 치워보지만 좀처럼 끝이 안보입니다.<br><br>[김승환 / 울릉도 주민]<br>"갑자기 폭설이 많이 내렸는데 한 30~40cm는 온 거 같습니다. 장사하는 것보다 겨울에 눈 치우는 게 너무너무 힘듭니다."<br><br>제주에선 한라산 등반로가 전면 통제됐고, 주요 산간 도로도 통행이 금지됐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김민석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