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의 '셀프 조사' 발표 이후 첫 개장일을 맞은 미국에서 쿠팡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 유출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쿠팡 측 발표를 미국 언론들이 그대로 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6.45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초반 10% 이상 오르다 상승 폭을 줄였지만 모처럼 급등세를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주가 상승으로 쿠팡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 원 가까이 회복했고, 김범석 의장의 지분 평가이익도 3,500억 원가량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주가가 급등한 건 "유출된 개인정보가 3천 개에 불과하다"는 자체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 매체들은 쿠팡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며 "피해가 걱정만큼 크지 않았다"거나 "이번 발표로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것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발표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기연 /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: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소송을 대비한 처사로 보여집니다. 그러니까 여전히 쿠팡은 우리 국민의 불안감이나 피해, 이런 것은 일절 고려 없이….] <br /> <br />쿠팡 입장문에서 한글과 영문 버전의 미묘한 차이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한글본에서 "정부와 만나 협조를 약속했다"는 문장이 "정부가 먼저 연락해 협조를 요청했다"로 바뀌어 있고, "정부의 지시"는 "정부의 명시적 지시"라는 표현으로 강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'잘못된 주장', '억울한 비판' 등의 표현은 '오보'라거나 '허위적 비난'이라는 단어로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지시에 따른 조사라는 점을 미국에서 더욱 강조해 집단 소송에 대비하고, 피해 규모를 축소해 책임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디자인:김진호, 임샛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271454301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