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정도면 가히 치킨의 왕국입니다. <br> <br>프랜차이즈 치킨 매장이 처음으로 3만 개를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자세히 보면 동네 치킨 집들은 오히려 많이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왜 그런 건지, 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븐에서 구운 뒤 살짝만 튀겨내는 방식부터 튀김기에 푹 담가 바삭함을 극대화시키는 후라이드 방식까지. <br><br>국민 배달음식으로 자리잡은 치킨. <br><br>퇴직자의 창업 고려 1순위가 치킨집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, 대한민국은 '치킨 공화국'입니다. <br><br>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은 지난해 기준 3만 천여 개를 넘어서 커피나 음료를 파는 카페 숫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.<br> <br>하지만 전체 치킨집 수는 뒷걸음치고 있습니다. <br><br>프랜차이즈 치킨 카맹점이 1592곳 늘었지만, 개인 매장 포함 전국 치킨전문점 수는 3년 연속 감소세입니다.<br><br>배달 플랫폼 중심의 주문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, 개인 점포가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황지웅 /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] <br>"환경 자체가 앱 노출은 프랜차이즈 우선이지, 개인 매장이 노출될 수가 없거든요. 지금 매출의 80% 이상을 배달 앱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럼 개인점들은 살아남을 수가 없는 구조가 된 거죠." <br> <br>프랜차이즈 점주들도 시장 과포화와 배달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호소합니다. <br> <br>[황지웅 /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] <br>"수입은 예전에 비해서 반 정도 줄었다고 보시면 돼요. 재료비는 50%라 치고 (배달) 플랫폼에서 가져가는 돈이 30% 정도 되는데…." <br> <br>치킨집의 양극화를 두고,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수익성은 악화되는 레드오션에서 생존 몸부림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