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, 갑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><br>의원 시절에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녹취가 고스란히 공개됐습니다. <br><br>들어보시면, 말문이 막힙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이혜훈 /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]<br>"네가 판단하지 말라는 얘기를 내가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?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? 국어 못하니?" <br> <br>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7년, 의원실 인턴 직원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. <br> <br>[이혜훈 /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]<br>"기사 검색해서 보고해라. 도대체 얼마나 더 얘기를 해야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? 너 뭐 IQ 한 자리야?" <br> <br>직원이 이 후보자가 언급된 기사를 검색하고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질책합니다. <br> <br>[이혜훈 /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]<br>"도대체 몇 번을 더 얘기해야 알아듣니 몇번을. 말 알아들었니? 못 알아들었니? 답을 해라. 제발." <br> <br>[전 이혜훈 의원실 인턴 직원] <br>"네." <br> <br>[이혜훈 /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] <br>"너 지난 번에도 며칠 전에도 '네' 했잖아." <br> <br>직원이 해명하려 하지만, 후보자는 말을 끊고 고성을 이어갑니다. <br> <br>[전 이혜훈 의원실 인턴 직원]<br>"이름 들어간,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꼭 (보고) 안 해도…." <br> <br>[이혜훈 /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]<br>"야! 야!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,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그냥 막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?" <br> <br>'판단하지 말라'며 소리를 계속 지릅니다. <br> <br>[이혜훈 /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]<br>"아니 판단하지 마. 네 머리 갖고 판단해 갖고는 안 돼. 네가 무슨 그게 머리라고 판단을 하니? 너 머리는 판단하는 머리 아니야 너 판단하지 마. 내가 몇 번을 얘기해 알아들어! 네가 무슨 판단을 해? 네가 무슨." <br> <br>인턴은 보름 후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이 후보자 관련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, 송곳 검증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[양향자 / 국민의힘 최고위원(SBS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사이는 그냥 투명하다고 보시면 돼요. 국민적 감정의 어떤 분노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거라고…." <br> <br>피해 직원은 채널A에 "이 후보자 측이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지만 받을 의향이 없다"며 "사과할 거면 당시 의원실에서 일하면서 상처받은 직원들에게 하시라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