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해 첫날 스위스 유명 휴양지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. <br> <br>위급했던 상황에 불길 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10명을 구조한 시민은 많은 이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며 걱정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밀폐된 지하 클럽 천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. <br> <br>새해맞이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은 불을 끄기는커녕. 휴대폰으로 불길을 찍으며 노래까지 부릅니다. <br><br> 하지만 몇 초 뒤,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클럽은 불구덩이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조사에 착수한 스위스 당국은 샴페인 병에 꽂힌 폭죽이 천장에 옮겨붙으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 클럽 안에는 새해맞이 파티를 즐기던 젊은이 2백여 명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 이들은 하나뿐인 좁은 출구로 한꺼번에 몰려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40명입니다. <br> <br> 대부분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 파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부상자도 120명 가까이 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조활동에 참가해 피해가 그나마 줄었습니다. <br> <br>인근에 살던 파올로 캄폴로 씨는 사고 현장에 있던 딸로부터 전화를 받고 곧바로 달려갔습니다. <br> <br>캄폴로 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유독가스를 마시며 맨손으로 10명을 구조한 뒤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 <br> <br>[파올로 캄폴로 / 민간인 구조자] <br>"피해자들의 화상이 너무 심했습니다. 충격적이었던 건 머리 쪽엔 화상이 심각했지만 다리 쪽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." <br> <br> 하지만 부상자 중 80명 이상이 위독한 상황이라 사망자 수가 크게 늘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