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'FAFO', : 까불면 큰 코 다친다 <br /><br />최근 백악관 공식 SNS에 올라온 게시물인데요. <br /> <br />까불면? 누구에게 하는 말일까요? <br /> <br />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은 마두로 체포 직후였고, 사진의 배경은 경주APEC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이 만나기 30분 전에 찍힌 사진인데요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결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트럼프 대통령. <br /><br />이 사진은 백악관에서 올린 게시물로, 한국말로 해석하자면 '까불면 큰코 다친다'는, 비속어까지 포함된 줄임말이 강조돼 있습니다.<br /> <br />백악관이 이 게시글을 올린 시점은 현지시각 3일. <br /><br />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직후로,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사진은 지난해 10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촬영됐습니다. <br /><br />우연인지 아니면 백악관이 의도를 담은 건지 사진의 의미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<br />당시 경주 APEC 정상회의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을 찾아 미중정상회담에 나섰는데, 이 사진은 트럼프가 시진핑을 만나기 30분 전 김해공항 회담장에 입장할 때 찍힌 겁니다. <br /><br />미국이 이번에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데에는 미국의 우호국가에 중국과 러시아가 세력을 뻗치려는 의도를 차단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토퍼 월츠 / 주유엔 미국대사] <br />"미국은 서반구가 미국의 적대국, 경쟁국, 라이벌들의 작전 기지로 이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 /> <br />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선택 역시 이런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이기상 <br /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