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후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향한 영토 편입 의사를 재확인하자,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공식 견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미국 관세 문제 등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덴마크와 그린란드 관련 사안을 결정하는 주체는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뿐이다.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, 독일, 이탈리아, 폴란드, 스페인, 덴마크 등 유럽 7개국 정상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극권의 안보는 나토의 우선순위이고, 미국을 포함한 나토 동맹들의 집단 협력을 통해 이뤄야 한다며 미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유럽 각국이 북극권의 안전과 적대 세력 억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날트 투스크 / 폴란드 총리 : 그 어떤 나토 회원국도 다른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거나 위협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판하는 내용은 공동성명에 담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해결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트럼프를 자극할 경우 보복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실제로 영토 편입 움직임이 있을 때 나토 동맹들이 원론적인 연대 표명을 넘어 적극적으로 개입할지는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라스무스 쇤데르가르 / 덴마크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: 문제는 실제로 군사작전이 있을 경우에도 유럽 국가들이 다른 안보 이익을 고려해 트럼프에 대한 비판을 주저할 것인가입니다.] <br /> <br />베네수엘라 사태를 계기로 그린란드를 둘러싼 긴장이 재점화하면서, 자칫 나토의 균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동맹인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병합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, 나토 내부에서는 당분간 불안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1070501325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