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본격화했지만, 애초 계획보다 공사비가 크게 늘고 완공 시기도 7년이나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역을 대안없이 폐쇄하기로 하면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인데, 이들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 가수원역에서 충남 논산역까지 구불구불한 노선을 일직선으로 곧게 펴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, 기본계획 수립에 3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7천2백억 원 수준이라던 공사비는 기본계획 수립 후 9천2백억 원으로 2천억 원가량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예타 통과 당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돼 왔지만, 완공 시기가 2034년으로 예정보다 7년가량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논산 연산역은 폐쇄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대안으로, 직선화 구간에 역사를 새로 신설하거나 계룡역까지 연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을 연장해달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윤도중 / 충남 논산 연산면 주민 : 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을 제공해주든지 하면 좀 나은데, 대안 없이 그냥 (연산역을) 무조건 폐쇄다, 이건 저는 동의를 못 할 것 같은데, 주민들도.] <br /> <br />육군훈련소 앞 ’신연무대역’ 신설 계획이 이번 사업에 포함됐는데, 논산역 주변 상인들도 장병들의 발길이 줄어들진 않을지 걱정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배옥분 / 논산역 주변 상인 : 연무대역이 생긴다고 하면 논산역 상권이 아무래도 죽겠죠? 그러면 논산역은 완전히 아무것도 없는 거잖아요. 그러면 논산역 상인들은 어떻게 하라는 거예요?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을 희생시키는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이재영 / 대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국군 장병들의 이동권 향상 등 국가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서는 상당히 박탈감이 클 것이고요. 그동안 이용했던 대전, 익산으로의 접근성을 어느 정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등 공청회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, 주민 설득 과정이 원활한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11101201480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