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, 점점 더 격렬해지는 이란 시위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. <br> <br>계속 시위해라, 기관을 점령하라, 곧 도움이 갈 것이다, 메시지를 보내며 부추기고 있는데요. <br> <br>정말 미국의 개입이 임박한 걸까요,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를 향해 곧 돕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이란의 애국자 여러분 계속 시위하세요. 가능하면 기관도 장악하세요. 곧 도움이 갈 것입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가해자들의 명단을 확보하라며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이란 정부를 향해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어떤 형태의 도움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<이란 시위대에게 '곧 도움이 갈 것이다'라고 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?> 그건 여러분이 직접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." <br> <br>이에 대해 트럼프 측근이자 미국의 대이란 정책 핵심축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은 "대규모 군사, 사이버, 심리전 공격이 '도움이 갈 것'이라는 말의 핵심"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.<br> <br>트럼프는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할 경우 "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"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최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, 집권 1기 당시 진행한 이슬람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솔레이마니 암살 작전, 지난해 이란 핵 시설 타격 등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최근 군사 작전을 나열한 것으로, 사실상 이란에 대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트럼프 중동 특사가 과도기 지도자를 자처하는 팔레비 이란 왕세자와 비밀리에 만났던 것으로 알려지면서, 미국이 사실상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