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쿠팡의 로비가 통한 걸까요. <br> <br>어제 열린 미 하원 청문회는 쿠팡 엄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. <br> <br>한국 정부가 미국의 기술 기업들을 표적 삼고 있다며 쿠팡을 콕 집어 거론했고, 정치적 마녀사냥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디지털 규제를 주제로 열린 미 연방 하원 청문회, <br> <br>시작부터 한국 정부를 향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에이드리언 스미스 /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] <br>"한국 규제 당국은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는 듯합니다. 한 가지 사례가 차별적 규제 조치를 받고 있는 쿠팡입니다." <br> <br>최근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과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염두에 둔 언급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캐롤 밀러 / 미 공화당 의원] <br>"한국 국회는 최근 통과된 검열 법안을 포함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입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인 임원 두 명을 상대로 정치적 마녀사냥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." <br> <br>야당 의원도 쿠팡을 엄호했습니다. <br> <br>[수잔 델베네 / 미 민주당 의원] <br>"제 지역구인 워싱턴주에 기반을 둔 쿠팡과 같은 기업들로부터 듣기로는, 한국 규제 당국이 이미 약속을 위반했다는 것입니다." <br> <br>쿠팡의 정보유출사태 자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아 미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쿠팡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대럴 아이사 미 공화당 의원은 여 본부장을 만난 뒤 "이재명 정부가 쿠팡에 부당한 대우를 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"고 쓰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미 상원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는 지난 4년간 한화로 약 159억 원을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