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원·달러환율이 잡히질 않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강도 높은 개입으로 겨우 눌러놨더니 보름 만에 다시 1480원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잠시 낮아졌던 환율이 오히려 서학개미에겐 미국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됐단 분석도 있는데, 그게 진짜 이유인지, 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원·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했다가 1477.5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연말 1480원 선을 넘은 직후 정부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한풀 꺾였지만, 이후 열흘째 연속으로 오르고 있습니다.<br> <br>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상승 기록입니다. <br> <br>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오늘(14일)도 고환율을 "빠르게 늘어난 해외 증권투자 등이 그 배경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, 올해 들어 13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약 22억 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> <br>[오현수 / 경기 고양시] <br>"원화 가치가 낮아지다 보니까 달러 예금이나 아니면 금이나 이 쪽으로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조동근 / 경기 화성시] <br>"솔직히 (환율이) 잡힐 거라는 느낌이 안 들긴 해요. 미국 주식이 좀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." <br> <br>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달러 수급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던 지난해 정부의 개입이 효과를 다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[허준영 /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] <br>"원화의 절하 폭이 다른 나라보다 좀 크다는 게, 경제의 기초 체력 같은 걸 봤을 때 한국이 좀 덜 버틸 여력이 있을 거다." <br> <br>[박석현 / 우리은행 WM솔루션부 부부장] <br>"연준도 금리 인하를 당분간 안 하겠다고 한 부분도 달러화 강세 요인이거든요. 해외 정책적인 요인 이런 쪽에 훨씬 영향을 크게 받고…" <br> <br>이번엔 엔화 약세까지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로, 장기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