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 고향에 기부하면 혜택을 주는 고향사랑 기부제, 많이 정착이 됐는데요. <br> <br>그런데, 답례품으로 온 게 이런 곰팡이 핀 사과 비계덩어리 뿐인 돼지갈비라면 돕고 싶었던 따뜻한 마음도 싹 사라지겠죠. <br> <br>민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양념 돼지갈비 대부분이 하얀 비계로 뒤덮여 있습니다. <br> <br>요리를 해서 먹기 힘들 정도입니다. <br> <br>이 고기는 지난해 말 고향사랑기부자가 답례품으로 받은 고기입니다. <br> <br>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금공제를 해주고, 해당 지자체의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주는 제도입니다.<br> <br>그런데 답례품 품질이 형편없다는 불만이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답례품 딸기가 심하게 물러 있거나 색깔이 하얗게 변질돼 있는가 하면, 썩어 있거나 곰팡이가 핀 사과를 받은 기부자도 있습니다. <br> <br>답례품을 보낼 업체는 기부를 받는 지자체가 위원회를 열어 정하고, 기부금으로 답례품 비용을 지원합니다. <br><br>답례품 업체들은 연말정산을 의식해 12월에 기부가 몰리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업체 관계자] <br>"12월 말일까지 거의 기부를 하시고 그때 막 몰려요. 배송도 집중되고 하다 보니까." <br> <br>지난해도 전체 기부의 절반 이상이 12월에 이뤄졌습니다.<br> <br>품질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자 행정안전부는 추후 선정과정에 부실 업체에게 불이익을 줄 방침입니다. <br> <br>[행정안전부 관계자] <br>"답례품 선정 심사위원회 할 때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마이너스로, 감점을 당할 것 같아요." <br> <br>지자체에도 품질관리 강화를 당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추진엽 <br>영상편집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