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. <br> <br>건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는데요. <br> <br>보행자와 승객을 포함해 13명이 다쳤고, 이 가운데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버스기사는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파란색 시내 버스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. <br> <br>깜짝 놀란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, 일부는 손짓을 하며 달려갑니다. <br> <br>서울 서대문역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건 오늘 오후 1시 15분쯤. <br><br>사거리를 통과하다 승용차와 보행자를 잇따라 친 뒤 건물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.<br> <br>[김서준 / 인근 상인] <br>"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'쾅쾅' 소리가 '쾅쾅' 들리고. 차 안에 있는 승객분들도 굉장히 우왕좌왕하면서 뛰어다니다가." <br> <br>[이용경 / 목격자] <br>"좌회전을 좀 급하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. 곧바로 교통섬이랑 근처에 계시던 시민분들이 버스를 피하시지 못한 게 아닌가." <br><br>버스는 펜스를 뚫고 인도로 돌진했는데요. <br> <br>유리창은 대부분 깨져있고, 건물을 들이받은 버스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<br> <br>이 사고로 버스를 몰던 50대 남성 운전자 등 13명이 다쳤는데, 버스에 치인 보행자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><br>버스 기사는 갑자기 방향을 튼 이유에 대해 "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"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검사 결과 음주나 약물 복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에 사고 버스를 보내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하고,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