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프리카 사파리에서나 볼 법한 희귀 맹수가 경북 야산에 출몰했습니다. <br> <br>표범같이 생긴 멸종위기종 서벌로 추정되는데요. <br> <br>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몸을 잔뜩 웅크린 채 주변을 경계하는 야생동물. <br> <br>자신을 바라보는 인기척을 느끼자 입을 벌리며 위협합니다. <br> <br>유독 날카로운 이빨이 선명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'하악' <br> <br>경북 경산의 한 야산에서 이 동물이 포착된 건 지난 14일입니다. <br> <br>야산에 있다 민가로 내려오는 경우도 종종 목격됐습니다. <br> <br>[정현관 / 마을 주민] <br>"처음 봤어요. 고양이는 봤어도 이런 동물은 처음 봤어요. 우리 동네에 이런 게 있는 게 깜짝 놀랐어요." <br> <br>주민들 신고를 받은 환경 당국은 다음날 밤 이 동물을 안전하게 포획했습니다. <br> <br>당초 토종인 삵으로 추정됐지만 전문가들은 고양잇과 맹수인 서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큰 귀에 작은 머리, 긴 다리가 특징으로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에 서식하는 육식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><br>국제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 동물로 개인이 사육하는 건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. <br><br>서벌과 고양이 사이 혼종인 서바나캣 가능성도 있지만 이 역시 엄격한 조건을 갖춰야만 사육이 가능합니다. <br><br>[조영석 / 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교수] <br>"1세대나 아주 높은 식으로 서벌 유전자가 강하게 보이긴 해요. 이상한 것 키우기 좋아하는 사람이 (불법으로) 키우다가 나간 것 같아요." <br> <br>경산시는 이 동물이 실제 서벌로 판명될 경우 국립생태원으로 보낼 예정입니다. <br><br>어떻게 야산까지 오게 됐는지 유입 경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상덕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