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드디어 입을 열였습니다. <br> <br>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수천 명이 숨졌다면서 그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.<br> <br>이란 정권 교체를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.<br> <br>성혜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군중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최근 반정부 시위로 발생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. <br> <br>[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/ 이란 최고지도자 (현지시각 17일)] <br>"우리는 미국 대통령을 '범죄자'로 간주합니다. 이란 국민에게 발생한 희생과 피해, 그리고 이란 국민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 때문입니다." <br> <br>하메네이는 SNS에서도 "이번 선동은 미국이 기획하고 실행했다"며 "미국의 목표는 이란을 집어삼키는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더 강한 수위로 맞받았습니다. <br> <br>하메네이를 향해 "사람 죽이는 일을 멈춰야 할 병든 인물"이라며, "새로운 지도자를 찾을 때"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> <br>그간 이란의 '정권 교체'에 대해선 말을 아꼈던 트럼프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란 정권의 교체를 지지하십니까?" <br> <br>[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해 12월)] <br>"정권 교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."<br> <br>하메네이가 자신을 '수천 명을 죽인 범죄자'로 규정하자,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직접 요구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트럼프의 발언 뒤에도 하메네이는 "국제적 범죄자들을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"고 다시 맞서면서, '강대 강' 대치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