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웃집 아파트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자금 세탁소였습니다. <br> <br>메뚜기 처럼 전국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세탁한 돈이 1조 5천억원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정윤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수사관들이 아파트 안으로 급습합니다.<br> <br>빛이 들어오는 걸 막는 두꺼운 암막 커튼이 쳐 있고, 창문에는 아예 먹지를 붙여 놨습니다. <br> <br>내부는 아파트 같지만 보이스피싱 자금을 세탁하는 곳입니다. <br><br>피싱 피해자에게 갈취한 돈을 대포폰과 대포통장으로 이체를 반복하며 금액을 쪼개고 합치기를 반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세탁된 돈만 1조 5천억 원.<br> <br>총책인 40대 남성 A 씨가 챙긴 수익이 126억 원에 달합니다. <br><br>발각될까 봐 전북, 인천 송도 등지의 아파트 7곳을 옮겨 다니며 자금세탁 센터로 썼습니다.<br> <br>범죄 수익은 명품 구매 등 호화 생활을 유지하는 데 썼습니다. <br><br>자금 세탁 총책의 자택에서 압수한 물품들입니다.<br><br>명품 가방과 옷, 신발 등이 대거 발견됐고, 모두 현금으로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> <br>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부는 도주 중인 총책과 조직원들의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석현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정윤아 기자 yoona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