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해임한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간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 대법관들은 공개 구두 변론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쿡 이사의 유임에 무게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주택 담보 대출 서류 조작을 이유로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해임한 사건의 구두변론이 미 연방 대법원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브렛 캐버노 대법관은 "쿡 이사의 해임을 허용한다면 연준의 독립성이 약화하거나 산산이 깨질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도 "이런 문제를 너무 성급하고 충분한 숙고 없이 결정하면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커탄지 브라운 잭슨 대법관 역시 "쿡 이사가 연준 이사직을 유지하는 게 즉각적인 위협이라는 증거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9명의 대법관 가운데 5명 이상이 쿡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판이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대리전으로 본 제롬 파월 의장은 두 시간에 걸친 변론을 모두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연준 청사 개보수 예산 초과를 이유로 수사에 착수했고,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압박용이라며 맞서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연방준비제도 의장 (지난 11일) : 트럼프 행정부가 가해온 위협의 맥락을 봐야 합니다. 공직은 위협에 맞서 단호하게 맞서는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를 해임하고 그 자리에 측근을 배치해 7명의 연준 이사 중 과반을 ’금리 인하파’로 채우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이번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대법원이 연준의 독립성에 입각해 원칙적인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12206581799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