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재건 관리를 위해 설립한 평화위원회가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유엔을 대체할 의도가 깔렸다는 관측과 함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여에,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불참하는 기류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행사장에 모인 각국 정상과 관료들 앞에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헌장에 서명합니다. <br /> <br />서명식으로 헌장이 발효돼 평화위원회가 공식 국제기구로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모두가 참여하고 싶어 합니다. 우리는 유엔을 비롯해 많은 이들을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59개국이 서명했다고 했지만, 외신들은 19개국에서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석국 명단을 보면 튀르키예, 사우디아라비아,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과 카자흐스탄, 우즈베키스탄 등 옛 소련 출신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 회원국 중엔 불가리아와 헝가리가 서명했지만, 영국과 프랑스 등 미국의 주요 동맹들은 대부분 거절하거나 결정을 보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립 취지와 달리 활동 범위를 확대해 유엔을 대체할 의도가 담겼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헌장에는 ’분쟁으로 영향받는 지역에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한다’는 폭넓은 역할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서명식에서, 가자지구에서 성공하면 다른 사안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며 여러 국제 분쟁에 개입하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도 유럽에서는 거부감이 큽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10억 달러의 기여금을 내고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미국의 전 정부에서 동결된 우리 자산을 활용하면 가능합니다. 미국 측과 이미 이런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 임기를 3년으로 제한했지만, 출범 첫해에 10억 달러 이상을 내면 영구 회원국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제 승인부터 위원회 해산까지, 종신 의장을 맡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돼 운영 방식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1231716035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