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쿠팡 주주인 미국 투자회사들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 의향서를 냈습니다. <br> <br>쿠팡은 한국 국민에게 '구세주'같은 존재라며 대통령에 대한 비난까지 담겼습니다. <br><br>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쿠팡 미국 투자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출한 국제투자분쟁, ISDS 중재의향서입니다. <br> <br>쿠팡에 대해 "한국인들은 쿠팡 없이 살 수 없다"며 "기저귀가 필요한 젊은 부모와 식료품이 떨어진 노년층에게 '구세주' 같은 존재"라고 주장합니다. <br><br>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자 투자사들이 소송할 수 있는 사전 경고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[부처 업무보고(지난달)] <br>"(쿠팡 측) 사람들 처벌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. 그런 데는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어줘야…" <br> <br>투자사들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법무부 관계자 명의로 중재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가 쿠팡 제재를 거론한 건 부당한 위협이고, 이로 인해 미국 투자금이 추가로 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> <br>특히 손해배상액이 우리돈으로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<br> <br>쿠팡 측은 "당사 입장과는 무관하며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임할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반면 노동계는 "협박에 굴복해서는 안된다"고 추가 수사와 제재를 촉구했습니다.<br> <br>정부 관계자는 "법리 검토 후 유관 기관과 다음주중 대응 논의를 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쿠팡 주주사들은, 이번에 의향서를 전달한 시점을 기준으로 90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중재절차에 나설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