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,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’3단계 해법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’군축’이란 표현도 사용했는데, 역시 북한의 호응 여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’3단계 비핵화 해법’을 처음 제시한 건 지난해 8월 외신과의 인터뷰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뒤엔,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지난해 9월 유엔총회) :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, 단계적 해법에 우리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절대 핵 포기는 없다고 버티는 상황을 고려해, ’중단→축소→폐기’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일단 대화의 물꼬부터 터보자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지난 21일 기자회견) : 1단계로 이상은 포기하지 말고 가장 현실적인 건 중단하자는 협상을 하자. 다음은 핵 군축하자. 군축 협상하자. 그리고 길게는 비핵화를 향해서 가자.] <br /> <br />기존의 3단계 해법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거지만, 일각에선 ’축소’ 대신 ’군축’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점에 주목합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핵 군축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은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간에 그 단어를 쓰지 않았는데, 이번에 어쨌든 북한에 강하게 뭔가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서….] <br /> <br />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일종의 ’고육지책’이란 분석으로, 최근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도 한반도 비핵화가 더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라며 군축 협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, 남측과는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면서도 미국과는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: 북한도 여기에 호응할 가능성이 있죠. 왜냐하면, 북한의 경제력으로 핵을 무한정 개발하는 건 사실 자멸의 길로 가는 거거든요.] <br /> <br />다만 여전히 ’비핵화’가 최종목표라는 점에서 북한이 거듭 대남 비난에만 몰두할 거란 관측도 있는데, 다음 달쯤으로 예상되는 노동당 대회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601250525213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