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주요 도심이 강력한 눈폭풍에 사실상 마비됐습니다. <br> <br>최소 22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며 일상마저 얼어붙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하얀 눈밭으로 변한 도로 위. <br> <br>제설차가 앞장서 눈을 퍼냅니다. <br> <br>공항에선 꽁꽁 언 여객기를 녹입니다. <br> <br>[케빈 스티트 / 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] <br>"지난 24시간 동안 내린 눈의 양은 지난 40년 동안 가장 많은 양이었습니다." <br> <br>동부지역에도 눈폭풍이 몰려와 도심이 마비됐습니다. <br> <br>워싱턴DC에도 하루종일 눈이 내려 이렇게 인도와 차도가 모두 눈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> <br>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일상에 혼란이 예상됩니다.<br> <br>도로 위는 제설차만 오갈 뿐 텅 비었고, 워싱턴 기념비 앞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눈 때문에 고립된 차량 운전자들은 직접 눈을 퍼내는데, 이들을 돕는 맘다니 뉴욕 시장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 8500만 명이 눈폭풍 영향권에 들었고 남부지역인 뉴멕시코주에선 79cm의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.<br> <br>[멀리사 콘스탄지 / 기상학자] <br>"이번 눈폭풍은 영향 범위가 매우 넓다는 점에서 확실히 이례적입니다. 미국 전역의 상당 부분이 영향권에 들고,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한겨울 추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미 전역에서 백만 가구 이상 정전됐고, 항공편도 1만 편 넘게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메인주에선 8명을 태운 제트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났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워싱턴 DC를 포함해 최소 22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. <br> <br>미 국립기상청은 눈폭풍이 지나간 뒤 극심한 한파가 이어져 피해가 지속될 걸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