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협의 없이 중국 국적 피의자를 접촉하고, 증거를 인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><br>조사가 진행 중인 경찰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최다희 기자, 오후에 출석한 것 같은데, 밤까지 조사가 이어질까요? <br><br>[기자]<br>네. <br> <br>로저스 쿠팡 대표, 오늘 오후 2시쯤 이곳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지금까지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저녁 9시 이후 심야조사도 검토 중이지만, 로저스 대표가 이에 동의해야만 가능합니다. <br> <br>붉은 넥타이에 푸른 정장 차림으로 경찰에 출석한 로저스 대표. <br><br>통역과 함께 포토라인에 서서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해럴드 로저스/쿠팡 임시대표] <br>"쿠팡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부 조사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고, 오늘 경찰 조사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." <br> <br>기자들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<국정원 지시받았다는 말 위증이었습니까?>… <관세 관련해서 미국에 로비했습니까?>… <두 차례 소환 응하지 않은 이유 뭔가요?>…" <br> <br>로저스 대표는 정보 유출자인 중국 국적 전 직원을 자체 조사하고, 그 결과를 발표해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정보 유출자의 노트북을 입수한 뒤 경찰에 제출하기 전 자체 감식해 증거인멸 혐의도 추가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쿠팡 측이 피해 규모를 '3천 건'이라고 발표한 것에 사건 축소 의도가 있었는지도 로저스 대표에게 캐묻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말 국회 청문회 이후 출국해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, 세 번째 소환 통보 만에 오늘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
